매일신문

당구의 유래와 경기종류

당구의 기원에 대해서는 영국, 프랑스 등 다양한 기원설이 있다.

대체로 14∼15세기경 옥외스포츠로 출발, 근대로 오면서 실내경기로 개량됐다.

19세기초 초크(큐의 끝에 칠하는 미끄럼방지제)와 탭(큐팁; 큐의 끝에 붙이는 가죽) 등 당구 기구가 개량되면서 세계 각국으로 본격 전파됐는데 미국에서는 1820년대에 포켓 테이블이 도입됐고 1860년대에는 4구 게임 등 캐럼게임이 실시되었다.

테이블, 고무쿠션, 공의 재질 등이 발전하면서 단순했던 경기종목도 보크라인, 스리쿠션, 미국식 포켓경기로 분화됐고 오늘날에는 프리, 원쿠션, 또는 제한을 더 엄격하게 한 보크라인경기와 아티스틱 등으로 다양하게 발전되어 왔다.

당구경기는 여러 종목이 있으나 크게 캐럼게임(4구·스리쿠션 등)과 포켓게임(로테이션·나인볼 등), 기타 경기(스누커 등)로 구분한다.

4구는 적·백 2개씩의 공으로 경기를 하는데 내 공(백색공)을 쳐서 다른 2개의 공(표적구)을 맞히면 득점한다.

보크라인과 스리쿠션은 적색공 1개와 백색공 2개의 3구로 하는데, 보크라인은 제한 테두리를 그려놓고 테두리 안에서 시도횟수(1회·2회치기)를 제한한다.

스리쿠션은 2개의 표적구를 맞히기 전에 내 공이 3회 이상 쿠션에 닿아야만 득점이 된다.

포켓경기는 미국식과 영국식이 있는데, 미국식은 '풀'이라고 하며 백색공(내공) 1개와 1∼15까지 번호가 붙은 공으로 하는 로테이션, 에잇볼·나인볼·14-1 랙(포틴원랙) 등이 있다.

모두 백색공을 쳐서 다른 공을 룰에 따라 포켓에 넣어 간다.

영국식은 스누커이며 유럽과 캐나다 및 동남아시아 등에서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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