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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폐기물 함부로 처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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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6곳 적발

피 묻은 붕대나 거즈, 주사기, 환자의 인체조직 등 질병을 옮길 수 있는 '병원 폐기물'이 여전히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방환경청은 30일 대구.경북의 28개 종합병원과 19개 처리업소를 최근 특별점검한 결과 ㅇ병원, ㄱ병원, ㅍ병원 등 감염성 폐기물 관리를 허술히 한 6곳과 허가를 받지 않고 폐기물을 수탁 처리한 업체 1곳을 적발, 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ㄱ병원의 경우 환자의 인체 조직물 등 액상 감염성 폐기물을 소각시설에서 태우지 않고 폐수처리장에 버렸으며 질병 감염위험이 있는 폐기물을 전용 용기가 아닌 일반 쓰레기 봉투에 담아 보관하다 적발됐다.

또 ㅍ병원은 폐수위탁처리 업체에 병원 폐기물을 맡기고, ㅇ병원은 인체 조직물과 주사기 등을 섞어서 보관하다 단속됐다.

이와 함께 병원 4곳을 대상으로 한 구.군 자체 점검에서도 폐기물 전용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등 병원 2곳이 적발됐으며, 허가받지 않고 병원의 감염성 폐기물을 수탁처리한 ㅈ환경이 고발 조치됐다.

환경청 관계자는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주로 발생하는 인체 조직이나 피묻은 거즈, 일회용 주사기 등은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2차 감염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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