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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TV토론 중 '부정행위'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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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선거 첫 후보 TV토론에서 존 케리

민주당 후보가 마치 부정행위용 쪽지를 이용한 듯한 장면을 담은 비디오 화면이 주

말 내내 인터넷에 유포됐다고 미국의 인터넷매체 드러지리포트가 3일 보도했다.

인터넷에 유포된 화면에는 케리 후보가 토론회장에서 웃는 얼굴로 연단으로 나

가면서 양복상의에서 무엇을 꺼내는 듯한 모습이 비쳤다. 잠시 후 케리는 연단위에

어떤 종이를 펼쳐놓은 듯한 행동을 했다.

그렇다면 케리가 연단 위에 무엇을 꺼내놓고 토론에 임했던 것일까.

이에 대해 케리 후보 진영의 한 고위소식통은 드러지리포트에 조지 부시 대통령

지지자들이 다시 한번 유권자들을 속이려고 한다며 이같은 의혹을 일축했다.

이 소식통은 "케리는 속이지 않았다"면서 "이것은 부시 대통령의 토론내용과 토

론후 후보 지지도 외 다른 주제로 유권자의 관심을 돌리려는 공화당이 꾸며낸 거짓

말"이라고 말했다.

TV토론 전에 부시와 케리 진영이 합의한 '양해각서'에 따르면 후보자가 토론장

에 차트와 노트, 도표, 문서, 기타 유형의 물건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토론

도중 메모를 할 수 있는 펜이나 연필, 종이는 토론 시작 전에 주최측에 내놓도록 합

의했다.

따라서 케리가 양복 상의에서 펜을 꺼냈다 하더라도 그것은 이런 토론규칙을 위

반한 셈이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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