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여성문화회관 수료생(주부)들이 교육과정이 끝난 후 동아리를 만들어 교육을 통해 배우고 익힌 기술을 불우시설이나 각종 사회단체 행사에 무료로 나눠주는 '배움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포항시여성문화회관(관장 홍필남) 학습동아리는 쌈지회, 향덕서회, 수묵화, 태극권, 댄스스포츠, 재즈댄스, 통기타 동아리 등 7개팀으로 모두 180여명이 회원으로 있다.
이들 회원들은 포항여성문화회관에서 실시하는 4개월간의 정규교육과정(수강료 무료)을 마친 후 자신이 배운 기술과 교육을 이웃을 위해 나누어 주자며, 스스로의 뜻에 따라 동아리를 만든 것.
양재기능사 학습동아리인 쌈지회(지도강사 차진수) 회원 17명은 요즘 매일 성모자애원내 '마리아의 집'(여성장애인시설)에 가 이곳의 여성장애인들에게 양재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앞치마, 쿠션 등 판매 가능한 제품을 함께 만들면서 서로 정도 나누고, 물건을 팔아 조그만 수익금도 올리고 있다.
한글서예동아리인 향덕서회(지도강사 정현식)는 요즘 매주 남구 해도동 점자도서관에서 점자도서제작을 위한 컴퓨터자료 입력 봉사를 하는 한편 각 가정에 책 배달도 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시회를 열어 닦은 실력을 뽐내기도 한다.
이외 태극권, 댄스스포츠, 재즈댄스, 통기타 동아리 등은 '여성문화예술공연자원봉사단'을 만들어 경로당, 사회복지관, 관공서, 학교, 교회 등에서 공연 요청이 있을 때 언제든지 달려가 무료공연을 해주고 있다.
포항시여성문화회관 이호진 담당은 "혼자만의 삶이 아닌 자신이 가진 것(기술)을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보람을 찾자는 뜻에서 만들어진 자발적 동아리들"이라며 "벌써 소문이 나 공연요청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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