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당도와 품질을 자랑하는 경주 '현곡배'가 대만, 유럽으로 본격 수출된다.
현곡배 작목반(대표 최병조)은 올해 배 작황이 좋아 국내가격이 낮을 것에 대비, 수출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작년 600t 수출에 이어 올해 1차로 생산량의 20%에 달하는 450t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특히 국내에서는 턱없이 가격이 낮은 크기가 작은 과일 중심으로 수출계약을 맺음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현곡배 수출가격은 1박스(15kg)당 1만9천원으로 현재 국내가격과 같지만 포장박스, 수출 보조금지원 등을 가산하면 국내 출하보다 높은 가격이다.
현곡배는 지난 1991년 작목반 설립후 현재 142명의 재배 농가가 중심이 되어 자연농법과 유기농법을 적용한 저농약농산물을 생산해오고 있다.
현재 현곡배의 생산규모는 연간 2천400t으로 지난 2000년 처음 50t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천400t을 수출하게 된다.
한편 현곡배는 지난해에 경상북도 농수산물 5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경주·박준현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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