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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로페즈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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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타수 1안타 허덕...호지스와 함께 용병값 못해

삼성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서 용병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다.

포스트 시즌에 활약을 기대하며 큰 돈을 주고 데려온 용병들이 현재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

페넌트레이스에서 그런대로 활약했던 선발 호지스는 포스트시즌에서 유독 힘을 못쓰고 있다. 호지스는 27일 5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5⅔이닝 동안 4안타(1홈런), 3사사구, 4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 22일 2차전에서도 1⅓이닝 동안 3안타(2홈런), 3실점했던 호지스는 특히 페넌트레이스에서도 계속됐던 경기 초반 실점에 실점하는 악습을 되풀이하고 있다. 하체를 이용하지 못한 채 어깨만으로 볼을 던지는 호지스는 들쭉날쭉한 제구력에 볼끝도 밋밋해 장타를 허용하고 있다.

포스트시즌에 줄곧 4번 타자로 기용된 로페즈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에 선발 출장해 13타수 6안타(2홈런)를 기록하며 타율 0.460, 6타점을 올리는 등 해결사로 떠올랐던 로페즈가 한국시리즈에서는 13타수 1안타(0.077)의 빈공에 허덕이고 있다.

이 때문에 보다 못한 김응룡 감독은 "호지스는 더 이상 시합에 내지 않겠다. 초반에 그렇게 실점이 많아서야..."라며 "로페즈도 문제많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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