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화 도중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자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낮 12시30분쯤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진화하는 과정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자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키 170cm 정도의 변사자 옆에 유류물질이 담긴 플라스틱 병 등이 발견됨에 따라 변사자가 인화성 물질을 몸에 뿌리고 분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신원파악에 나섰다.
한편 소나무 등 임야 150여평을 태운 이날 산불은 이 남자가 분신 자살을 기도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관계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4대강 재자연화 외친 李 정부…낙동강 보 개방·철거 '빗장' 연다
李대통령, 24일 취임 후 첫 대구 방문…"재도약 길, 시민 목소리 듣는다"
李대통령, 24일 대구서 타운홀미팅…"다시 도약하는 길 모색"
나경원은 언니가 없는데…최혁진 "羅언니가 김충식에 내연녀 소개"
냉부해 논란 탓?…李 대통령 지지율 52.2%로 또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