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화 도중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자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낮 12시30분쯤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진화하는 과정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자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키 170cm 정도의 변사자 옆에 유류물질이 담긴 플라스틱 병 등이 발견됨에 따라 변사자가 인화성 물질을 몸에 뿌리고 분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신원파악에 나섰다.
한편 소나무 등 임야 150여평을 태운 이날 산불은 이 남자가 분신 자살을 기도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관계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