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견직물조합은 4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화섬 원료 및 원사 인상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정부가 가격 안정화에 적극 나서지 않을 경우 10일까지 전면 조업중단, 11월말 '섬유인 궐기대회' 및 정부규탄시위, 연말 사업자등록증 반납 및 폐업 등으로 전면전에 돌입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구경북 견직물조합 박노화 이사장은 "그동안 섬유직물업계의 위기 상황을 수차례 정부에 건의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며 "정부는 즉각적인 개입과 중재로 섬유직물산업의 활로를 열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산업자원부 섬유패션과 윤수영 과장이 참석해 사태 추이를 지켜봤지만 별다른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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