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과 의약계 간의 의료수가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구를 비롯한 영남권과 제주도 의사회가 현 의료제도의 문제점을 성토하는 시국토론회를 갖는 등 공단 측을 압박하고 나섰다.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울산, 제주도 의사회는 6일 오후 7시 경주에서 70여명의 상임이사들이 참석하는 '영남 및 제주 의사회 의료현안 시국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시국토론회에서는 낮은 수가 문제, 의료인력 과잉공급, 분업 이후 환자 본인부담금 인상 문제 등을 다루며 정부와 환자, 공급자가 만족할 수 있는 민간보험 도입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도 수가협상과 관련, 의약계는 13.5%의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보험공단은 2% 인하안을 내놓는 바람에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공단 측의 성의있는 자세를 촉구할 방침이다.
이창 대구시의사회 부회장은 "개업의원들의 경영분석 결과, 환자 수와 수입이 지난해에 비해 10% 정도 줄어 보험제도와 의료정책에 대한 의사들의 불만이 높다"며 "매년 수가 협상때마다 의료계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있어서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토론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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