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손놀림에 장병들 사기가 오른다면 더 바랄 게 없죠."
남성 이용 전문업체인 '블루클럽' 봉사단은 매주 대구지역 부대를 찾아다니며 군 장병들에게 이발 봉사를 하고 있다.
봉사단은 전문 이발병이 부족해 장병들이 이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지난 2001년부터 2군 사령부 산하 6개 군부대를 찾아다니며 무료로 장병들의 머리를 깎아주고 있다.
특히 운전병 양성부대인 2수송 교육단 경우 1천명 정도되는 군인들의 이발문제가 큰 고민거리였는데, 봉사단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해소하게 됐다.
봉사단원 장은정(36·여)씨는 "어떤 날은 수십명의 머리를 깎다가 팔다리가 저릴 때도 있다"며 "하지만 깔끔하게 깎인 머리를 매만지며 미소짓는 장병들의 모습을 보면 피로가 다 사라진다"고 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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