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쌀을 유명 산지 쌀로 둔갑시켜 유통시킨 쌀 가공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지난달부터 쌀 부정유통 일제 단속을 벌여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전남 고흥 등지에서 생산된 쌀을 구입한 뒤 일반 쌀보다 20kg 포대당 2천~3천원 정도 더 비싼 의성 안계미로 속여 판매해 온 쌀가공업체 7곳을 적발,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농관원 경북지원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의성 안계미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을 악용, 고흥·경북 영주쌀 등을 '안계 햅쌀' 등으로 재포장 판매해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것.
특히 이들 업체 중 ㅅ농산 등 두 곳은 지난 추석 일제단속기간 중 입건된 뒤에도 여전히 부정 유통행위를 해오다 다시 적발됐으며 농관원 경북지원은 대구시내 변두리에 있는 이들 업체의 공장에서 쌀 88t을 압수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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