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서기 등으로 돼 있는 6급 이하 실무공무원의 대외직명이 업무 특성에 따라 실무관, 전문관, 책임관, 주무관 등으로 바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25일 국·과장 등의 대외직명이 있는 간부공무원들과 달리 주사나 서기 등의 직급 외에 대외적으로 마땅히 부를 만한 호칭이 없는 실무공무원들에게 올해 안에 업무 성격에 따라 대외직명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민원인들이 직급을 구분해 주사, 서기 등으로 부르기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직급으로는 업무의 성격 파악도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중앙인사위는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실무공무원 대외직명 공모와 각 부처별 의견 수렴을 거쳐 내달 중순 이후에는 대외직명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부처의 특성에 맞는 대외직명을 사용하게 되면 민원인들이 호칭을 듣고 쉽게 담당 분야를 알 수 있고 실무담당자들도 해당 분야의 전문가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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