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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동학,천도교로 개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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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12월 1일 동학 3대 교주 손병희는 교명을 '천도교'로 개칭했다. 당시 손병희는 혁명 실패 이후 정부의 탄압을 피해 일본에 망명해 있는 상태였다. 재건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교인이었던 이용구가 동학의 활동을 변질시키자 내린 결정이었다. 이용구는 동학 기반 세력을 이용, 진보회를 친일세력인 유신회와 야합해 일진회(一進會)를 만들어 친일정당으로 활약했다.

다음해 일진회가 을사조약에 찬동하는 성명을 내자 손병희는 즉시 귀국, 교회를 재조직하는데 착수했고 천도교의 대헌(大憲)도 반포했다. 대도주(大道主)가 된 손병희는 다음으로 이용구 등 60여 명을 출교처분하면서 천도교 내 정치적 색깔을 배제하고 교단을 일신했다. 이 과정의 하나가 바로 동학의 천도교 개칭이었다.

민족종교로서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펼친 천도교는 1919년 3'1 운동에 손병희가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참가해 주도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손병희는 경찰에 체포돼 3년형을 선고받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복역하던 중 이듬해 병보석으로 출감해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현재 천도교는 서울에 중앙총부를 두고 전국에 교구(敎區), 그 밑에 전교실을 두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에도 교구를 설치해 두고 있다.

▲1914년 청진-블라디보스토크 직통전화 개통 ▲1930년 조선총독부, 지방제도 개편해 도'읍'면제 실시 ▲1943년 카이로선언 발표 ▲1980년 KBS, 컬러TV 첫 방송.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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