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곶감'테마산업 본격화

市 '테마관광사업' 추진

곶감 테마관광단지 조성과 곶감축제 마련 등 '상주곶감'을 테마로 한 관광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이는 주 5일제를 맞아 가족형 체험학습과 웰빙문화, 레저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관광사업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상주시는 9일 '상주지역혁신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내년부터 2007년까지 3년 동안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재원 90여억원을 투입해 감을 이용한 가공상품 개발과 브랜드 및 포장재 개선, 곶감테마 관광단지 조성, 곶감축제와 곶감아가씨 선발대회 등 향토축제 마련 등 '상주곶감 테마 관광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곶감 생산자와 기능성 식품개발에 필요한 식품개발 업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산·학·연 클러스트'를 구축하고, 감을 이용한 감잼·엑기스·홍시통조림·곶감아이스크림 등 2차 가공식품 개발 및 정보화와 영농기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한다.

또 지역 공동브랜드와 캐릭터를 개발하고 포장재 개선을 통해 고급화·기능화한다.

농촌체험 마을 조성, 감먹는 한우 등 웰빙 한방식품과 감 와인 등 향토 민속주도 개발키로 했다.

이와함께 감나무공원과 감 주말농장, 곶감홍보관과 가공시설 견학장, 감의 역사와 감 이야기 등을 담은 '곶감테마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농촌문화와 자연관찰, 농사 및 동물 체험 등 4계절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낙동강 투어로드를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도 자매도시와 기업을 통한 홍보와 곶감축제, 곶감아가씨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전국단위 문화축제를 통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연간 500억원 상당의 곶감 시장을 1천억 규모로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시 천근배 기획감사담당관은 "자전거와 함께 지역특화산업으로 곶감을 테마로 한 관광개발 사업이 마무리 될 경우 경쟁력 있는 농촌관광산업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 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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