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이 지난 10일 밤 그룹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들과 부부동반으로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조용필 콘서트 '지울수 없는 꿈'을 관람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삼성에 따르면 이날 공연 관람은 그룹이 올해 사상 최대의 경영성과를 내는데 전략적으로 뒷받침한 구조본 경영진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학수 본부장(부회장), 김인주 차장(사장) 및 이순동 부사장을 비롯한 7개 팀장 부부들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평소에도 극장 등 대중공연장을 가끔씩 찾았으나 이처럼 구조본 팀장들과 부부동반으로 공연관람에 나선 것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세기는 소프트 경쟁력의 시대'라며 문화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이 회장은 한국 대중문화를 이끌어오고 '한류'의 개척자라는 점에서 구조본 경영진 격려를 겸한 연말 문화행사를 조용필 콘서트를 정한 것으로 삼성측은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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