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를 3개 권역으로 나눠 경산권은 지역혁신클러스터 및 교육·문화의 중심지로, 하양 ·진량권은 성장동력 창출과 혁신도시로, 자인권은 전원주거 및 관광 휴양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장기발전계획 개발방향이 제시됐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최근 경산시청 회의실에서 '경산중기발전계획'(2005∼2016년) 중간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제시했다
경산권은 경북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혁신클러스터의 중심지와 교육·문화·산업 등 도시서비스 기능의 확충을 통한 중심기능을 강화하고, 교통연계망을 확충해야 한다고 연구원은 제안했다.
또한, 삼성현 역사문화공원과 익스트림 스포츠장 조성을 중점 추진사업으로 권했다.
하양· 진량권은 진량산업단지와 지역대학을 배경으로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형 첨단산업 육성과 환경친화적인 레포츠 휴양도시, 하양의 묘목단지 등을 활용한 도시근교산업의 육성 등을 밑그림으로 내놓았다.
진량 하이테크빌리지와 문천지 수상레포츠 센터, 영어체험마을조성, 에듀컬처타운 등 국제교육문화마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을 추천했다.
자인권은 쾌적한 전원주거단지의 조성과 그린투어리즘 정착, 관광휴양지의 조성 등을 개발 방향으로 정하고 계정숲 관광단지 구룡산 자연휴양림 조성을 중점 추진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 밖에 경산시의 미래상을 '지속가능한 혁신도시'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학원연구도시, 국제교류도시, 첨단벤처 기업도시, 쾌적안전도시, 환경복지도시, 자주경영도시 등 6개 도시상을 목표로 삼은 발전계획 및 전략도 나왔다.
시는 1997∼2016년까지 20년간 경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으나 그동안 지역여건 변화로 계획 수정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향후 2016년까지 중기실천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용역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달 말 최종보고서가 나온다.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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