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

'교원평가제'(1위)를 둘러싸고 교육계 갈등이 커지고 있다.

'교원평가제'는 전국 초·중고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동료 교사들이 평가자로 참여하는 다면평가 방식의 교사 평가제도.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원평가제를 올해 시범도입, 이르면 2007년부터 전면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자신이 얼마나 소심한지를 알아보는 '소심지수테스트'(2위)가 인기다.

총 14개 항목에 대해 점수를 매겨 소심형, 소심과 대범의 혼합형, 대범형 등으로 구별한다

세계 3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인 제58회 '칸 영화제'(3위)가 11~22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성대하게열린다.

홍상수 감독의 '극장전'이 공식 경쟁 부문, 김기덕 감독의 '활'이 주목할 만한 시선,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은 비경쟁 부문에 출품됐다.

스파이스 걸스의 '2 become 1'을 음악 전문 케이블 방송의 라이브 프로그램에서 불렀던 여성그룹 주얼리의 멤버 이지현의 발음이 구설수에 올랐다.

일명 '게리롱 푸리롱'(4위), '게리롱 동영상', '푸리롱 동영상' 등으로 인터넷을 떠다니고 있다.

지난 2일 고려대생들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고려대 명예철학박사 학위수여식을 저지한 사건이 눈길을 끌었다.

고려대 학생 100여 명은 행사가 열렸던 인촌기념관 앞에서 '노동운동 탄압하는 이건희 회장 학위수여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산악인 박영석씨가 지난 1일 북극점 등정에 성공하면서 세계 최초로 '산악그랜드슬램'(6위)을 달성했다.

'산악 그랜드슬램'이란 지구 3극점, 히말라야 14좌 완등, 7대륙 최고봉 완등을 모두 이루는 것으로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이룩하지 못한 대기록.

네티즌 사이에서 프랑스 뉴스 앵커가 화제로 떠올랐다.

프랑스 국영방송 TF1 뉴스채널 LCI 아나운서 멜리사 도리오가 주인공. 미스 프랑스 출신의 이 미녀 앵커는 '프랑스의 아침을 깨우는 앵커'라는 별명답게 섹시하고 도발적인 외모와 의상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세계 12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초코파이 한 상자의 가격을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초코파이지수'(9위)가 눈길을 끌었다.

우즈베키스탄이 가장 높고 뉴질랜드,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순서. 화장실 낙서에 댓글을 다는 '화장실 리플'(10위)이 웃음을 자아낸다.

고민 상담형, 엽기형, 정보제공형 등 형태도 다양하다.

'어버이날'(8위)을 맞아 색종이 카네이션, 풍선 카네이션, 달걀판 카네이션 등 다양한 카네이션과 어버이날 선물을 찾으려는 네티즌이 많았다.

장성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