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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수원 제물로 부진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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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가 2003년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수원 삼성을 꺾는 감격을 누렸다.

대구FC는 29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5삼성하우젠 K-리그 전반기 4차전에서 해트트릭과 1도움을 기록한 브라질 용병 산드로의 맹활약에 힘입어 수원을 4대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구FC는 전반기에서 1무2패 후 첫 승을 올렸고 삼성하우젠컵 포함 최근 8경기 무승(3무5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또한 수원전 통산 2무6패의 사슬도 끊었다.

이날 대구FC는 지난 5일 어린이날 수원에게 3대4로 분패한 아쉬움을 2만1천55명의 홈 관중들 앞에서 같은 스코어로 되갚았다.

또 산드로는 지난 5일 수원 나드손의 해트트릭을 같은 기록으로 분풀이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대구FC는 전반 9분 수비수가 잘못 걷어낸 볼을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나드손이 왼발 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어 0대1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대구FC는 컵대회 득점왕(7골) 산드로가 전반 11분 박종진이 밀어준 볼을 골에어리어 왼쪽 엔드라인 부근에서 왼발 슛을 골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대구FC는 전반 22분 산드로의 크로스를 새내기 김주환이 그림같은 헤딩 슛으로 골네트를 갈라 역전에 성공했다.

김주환은 올 시즌 첫 출전에 첫 골을 기록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대구FC는 이어 전반 43분 산드로의 추가 골로 3대1로 앞서나갔다.

후반 들어 대구FC는 3분 만에 김동현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5분 뒤 찌아고가 얻어 낸 페널티킥을 산드로가 골키퍼를 속이며 오른발로 가볍게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산드로는 3골을 보태 시즌 합계 10골로 박주영(FC서울·9골)을 앞섰다.

수원은 후반 39분 이문선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마토가 성공시키며 추격했으나 더 이상 대구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FC서울과 대전 시티즌은 서울경기에서 두 골씩 주고받는 공방 끝에 2대2로 비겼다.

부산은 부천 원정경기에서 도화성이 65m 거리의 역대 최장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뿜어내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하며 부천 SK를 2대1로 꺾고 정규리그 2연승을 달렸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29일 경기 전적

대구 4-3 수원(대구)

전북 1-1 광주(전주)

부천 1-2 부산(부천)

성남 1-2 울산(성남)

서울 2-2 대전(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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