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3대 경협사업의 하나로 지난 98년 시작된 금강산관광이 7일로 관광객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현대아산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관광객 1천369명이 오늘 육로를 통해 방북, 관광이 시작된 지 6년6개월 20일만에 금강산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98년 11월 18일 '금강호'가 첫 출항한 이래 해로를 통해 55만7천68 1명이, 또 2003년 9월 본격화된 육로를 통해 44만3천905명이 금강산을 다녀왔다고말했다.
금강산 관광객은 관광이 첫 허용된 98년 1만554명에서 99년 14만8천74명, 2000 년 21만3천9명, 2001년 5만7천879명, 2002년 8만4천727명, 2003년 7만4천334명, 200 4년 26만8천420명으로 꾸준히 늘어 지난 연말까지 총 85만6천997명에 달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금강산 관광객이 7년만에 100만명 시대로 접어든 요인 중 하나로 2002년 12월 동해선 임시도로 연결로 2003년 2월 14∼16일 육로를 통한 시범관광이 실시됐고 이어 그 해 9월부터 육로관광이 본격 시행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육로관광에 따라 당일관광과 1박2일, 2박3일 등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이 가능해져 작년에는 월 평균 2만명 관광시대를 열었다는 게 통일부와 현대아산의 설명이다. 현대아산은 이날 '100만번째 관광객'에 뽑힌 권정숙씨(33.경기도 시흥시)에게 1 00만원 상당의 '금강산관광 상품권' 등 기념품을 증정했다.
현대아산은 또 8일 오후 온정각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6.15 공동선언 5돌과 관광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 남북 공동행사 기념식과 KBS의 금강산 열린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강산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음악회에는 송대관, 인순이, 최진희 등 국내 가수등이 출연해 북측 예술단과 합동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또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 배기선, 정청래 의원(이상 열린우리당), 손봉숙 의원(민주당),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과 윤만준 사장, 정연주 KBS 사장 등 남측에서 150여명이 참석하며 북측에서는 조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고위관계자, 고성군 인민위원회 관계자, 관광 봉사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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