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 선거에 뛰어들만한 배포가 없다며 '김부겸 추대설'을 비판했다.
송 전 대표는 5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김 전 총리가 나설 경우 대구시장 선거를 해 볼 만하다는 말이 도는 상황에 대해 "지난달 28일 대구에 가서 '김 총리한테 의존하지 마라. 본인이 싫다는 데 왜 그렇게 추대하려 하나. 그렇게 우유부단한 사람한테 왜 이렇게 의존하나'라고 했다"며 "더 이상 김부겸 추대론에 끌려다니는 모습은 대구·경북 발전에도 도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총리는 이미 대구를 떠나 이사를 했고, 절대 출마 결단을 못 할 것"이라며 "김 전 총리는 워낙 성품이 온화해 도전해서 돌파하는 것이 부족하고, 사모님이 절대 반대한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송 전 대표는 "김 전 총리가 나이(호적상 1958년생이지만 실제로는 1956년생)가 있는 데다 굳이 승리 전망도 없는 곳에 노후를 투자할 만큼 투지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또 "노후를 관리하셔야 될 분을 승리한다는 확실성도 없는 곳에 억지로 끌어다가 희망 고문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대구경북 시민들을 향해서는 "대구가 윤 어게인으로 갈 거냐, 뉴 이재명으로 갈 거냐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이걸 호소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느낀 지역 민심과 관련해서는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제가 출판 기념식 끝나고 공원을 쭉 돌면서 어르신들하고 인사를 해 봤는데 반응이 나쁘지가 않았다. 다 고생했다고 위로해 주시고"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 그러면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결합해서 같이 대구경북을 이번에 통합도 시키고 발전시킬 생각을 해야지 이 정부가 망해버렸으면 좋겠다거나 트럼프가 항공모함 가지고 윤석열을 구출하러 올 것이다 등 이러한 망상에 빠져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대구경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을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일단 국회로 돌아오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송 전 대표는 지난달 20일 인천시당을 찾아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및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휘말리며 2023년 4월 탈당한 뒤 소나무당을 창당했다. 지난달 13일 해당 사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후 복당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송 전 대표 복당 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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