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 경찰서가 오는 11월 중순쯤 달서구 이곡동에 문을 연다. 이로써 기존 달서 경찰서 관할은 2개로 나뉘고 대구는 8개 구·군에 9개 경찰서 체제로 는다. 대구경찰청은 15일 김항곤 총경을 초대 서장으로 발령내고 직원 160명을 배치키로 했다.
대구 경찰청 관계자는 "달서구 인구가 60만 명에 달하는데다 성서지역의 경우 아파트 개발과 신흥 유흥가가 들어서 치안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며 "성서경찰서 신설로 치안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성서 경찰서는 기존 달서경찰서 관할에 있는 성당 1·2동, 두류 1·2·3동, 본리동, 감삼동, 죽전동, 장기동, 용산 1·2동, 이곡 1·2동, 신당동 등 14개동의 치안을 새로 맡게 된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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