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내년 1월초부터 이라크 주둔하고 있는 1천7 00명의 병력을 철수하겠다는 폴란드의 방침을 수용했다고 알렉산드르 크바니예프스키 폴란드 대통령이 25일 밝혔다.
크바니예프스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6개월 단위의 순환 배치 방침에 따라) 이번에 이라크로 배치된 병력이 마지막 이라크 파병군이 될 것"이라며 "내년 1월 말까지 현지 파병군 철수를 마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하지만 소규모 병력이 이라크에 남아서 이라크 군에 대한 훈련 업무를 지원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크바니예프스키 대통령은 "정확한 철군 시기는 9월과 10월 선거에 의해 새로 구성될 차기 의회와 정부 및 대통령이 정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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