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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이규창 선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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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 양성기관인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부친 이회영(李會榮) 선생을 따라 항일 독립운동을 펼쳤던 이규창(李圭昌) 선생이 2일 오후 8시 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이규창 선생은 아버지 이회영, 숙부 이시영(李始榮) 선생 등이 만주로 망명하면서 1913년 3월 만주 퉁화현(通化縣)에서 태어나 상하이 등지에서 활발하게 항일 투쟁했다.

그는 1932년 11월 아버지가 일경에 체포돼 옥중에서 순국한 뒤 상하이에서 화랑청년단(花郞靑年團), 남화한인청년연맹(南華韓人靑年聯盟)에 가입해 백정기(白貞基), 엄순봉(嚴舜奉), 이강훈(李康勳) 선생 등과 함께 항일 투쟁을 전개했다.

1933년 3월 남화한인청년연맹의 행동단체인 흑색공포단(黑色恐怖團)을 조직해 상하이 훙커우(虹口)에서 당시 주중 일본공사 아리요시 아키(有吉明)를 암살하려다 실패했다.

이후 군자금 모금에 힘쓰던 이규창 선생은 1935년 3월 엄순봉 선생과 함께 상하이 조선인거류민회 부회장과 고문을 지낸 친일파 이용로(李容魯)를 사살하고 도피하다 체포됐다.

1936년 4월 24일 경성복심법원에서 1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1939년 8월 마포감옥에서 옥중 투쟁을 하다 가중형을 받고 광주형무소로 이감됐으나 8·15 광복을 맞아 출옥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리어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서울보훈병원 장례식장 14호, 발인 5일 오전 11시. 서울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02)478-7899.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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