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교사 정모(43)씨가 달서구 대곡동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와 다투던 중 흉기에 찔려 가톨릭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10일 만에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혼한 뒤 2년 전 강모(41)씨를 만나 함께 살았으나 지난 11일 싸움을 하다 강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있다 22일 오후 4시쯤 숨졌다는 것.
경찰은 둘이 서로 폭행하는 등 심하게 다투다 강씨가 엉겁결에 휘두른 흉기에 정씨가 찔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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