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은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문화관광부 정문 앞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 파행 책임 문화부장관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 전원 사퇴를 요구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2005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대상 선정 과정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사업의 파행과 집행에 책임이 있는 지역신문발전위원은 전원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상사 선정 과정에서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이 '지역안배'를 요구한 데 대해 "이는 사실상 국고를 나눠먹기식으로 퍼주는 범죄적 행위"라며 비판하고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각종 회의와 발전기금 심사 결과를 모두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또 "한국언론재단이 정보화 지원 및 공용 DB구축 사업을 독점하는 등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집행하는 것은 언론 재단의 개혁과 상치되므로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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