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2006년 희망찬 새해를 맞는 해맞이 행사가 경북 포항 호미곶을 비롯해 동해안과 대구·경북 등 전국 곳곳에서 열려 한 해의 무사안녕을 빌었다.
1일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열린 '한민족 해맞이 축전' 행사에는 10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새해 첫 해를 맞았다. 일기가 나빠 해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16분 늦은 이날 오전 7시 47분쯤 '상생의 손' 뒤로 병술년 첫 해가 떠올랐다. 관광객들은 탄성과 함께 일제히 휴대전화 카메라로 첫 해를 담아 해맞이 광장은 플래시 불빛으로 뒤덮였다.
또 1만여 명의 관광객들은 해가 떠오르는 것과 동시에 광장에 마련된 가로 80m, 세로 53m, 무게 2t 규모의 초대형 태극기를 높이 펼쳐들고 '대∼한민국'을 외치며 독일 월드컵 4강 신화 재현을 염원했다.
이날 국회 바다포럼, 한국해양연구원, 학계·독도관련 단체 관계자 70여 명과 지역민 2천여 명은 울릉도의 독도 전망대와 저동항·천부·행남 해맞이 전망대 등에서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기상악화로 독도에서의 행사를 취소하고 울릉도에서 가진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독도 영토주권 확립과 대한민국 발전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했다.또 이날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과 경주 감포읍 봉길해수욕장, 토함산 등 지역 곳곳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사회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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