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사학법 재개정 촉구 장외집회를 11일 수원에서 새해들어 처음으로 개최한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4시 25분 수원시청 앞 올림픽공원에서 사학 및 학부모 단체와 연계해 장외집회를 열고 사학법 재개정을 촉구한다.
박근혜 대표 등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이날 집회에 대거 참석해 사학법 재개정을 요구하는 한편 전교조의 정치 이념 및 교육방침을 강도 높게 비판할 방침이다. 또 '1·2 개각', 서울대 황우석 교수 사태 등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하며 현 정부의 실정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17일과 24일 창원과 춘천에서 잇따라 대규모 장외집회를 여는 등 사학법 재개정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지방도시를 순회하며 장외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한편 한나라당은 강재섭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새 원내대표를 12일 선출할 예정이어서, 새 원내대표가 사학법 장외투쟁에 변수가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제대로 했으면 출마도 못해" "권력에 무릎"…'李재판 중단'에 국힘 법원 앞 집결
대북 확성기 중단했더니…북한도 대남 소음 방송 껐다
정세균, 이재명 재판 문제 두고 "헌법 84조는 대통령 직무 전념 취지, 국민들 '李=형사피고인' 알고도 선택"
[앤서니 헤가티의 범죄 심리-인사이드 아웃] 대구 청년들을 파킨슨병에서 구할 '코카인'?
[야고부-석민] 빚 갚으면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