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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사학법 장외투쟁 11일 수원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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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현정부 실정 비난

한나라당이 사학법 재개정 촉구 장외집회를 11일 수원에서 새해들어 처음으로 개최한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4시 25분 수원시청 앞 올림픽공원에서 사학 및 학부모 단체와 연계해 장외집회를 열고 사학법 재개정을 촉구한다.

박근혜 대표 등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이날 집회에 대거 참석해 사학법 재개정을 요구하는 한편 전교조의 정치 이념 및 교육방침을 강도 높게 비판할 방침이다. 또 '1·2 개각', 서울대 황우석 교수 사태 등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하며 현 정부의 실정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17일과 24일 창원과 춘천에서 잇따라 대규모 장외집회를 여는 등 사학법 재개정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지방도시를 순회하며 장외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한편 한나라당은 강재섭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새 원내대표를 12일 선출할 예정이어서, 새 원내대표가 사학법 장외투쟁에 변수가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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