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일본프로축구(J리그)에서 뛰는 북한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안영학(28.나고야 그램퍼스) 영입을 추진 중이다.
부산 이준하 사장은 18일 "안영학이 K-리그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고 우리도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맞춰본 결과 어느 정도 합의에 도달했다. 계약 기간은 여러 변수를 감안해 1년 간만 하기로 했다. 다만 북측과 우리 당국이 허가해야 할 몇가지 문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안영학은 지난해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북한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했다.
총련계 선수로는 북한 대표 선수급이었던 량규사가 2001년 울산 현대에 입단했 고 김명휘가 2002년 성남 일화에 영입된 적이 있다.
안영학이 뛰는 나고야는 최근 울산 출신 김정우가 이적한 구단이다.
앞서 인천 유나이티드 등 다른 K-리그 구단도 안영학을 영입하기 위해 관심을 표명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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