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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조난 등반객 11명 구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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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한라산 관음사 코스로 하산도중 조난됐던 부산 동의대 산업대학원 14기 산악회 회원 8명(남자 6명, 여자 2명)과 다른 등반팀인 여자 등반객 3명 등 11명이 조난 6시간만에 모두 구조됐다.

동의대 산업대학원 산악회 회원 오모씨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11명이 등반로를벗어나 계곡을 따라 내려오다 고립됐다"고 119 재난상황실에 신고했다.

119 재난상황실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 받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제주산악안전대와 119구조대 등으로 편성한 구조대를 급파해 오후 7시 35분께 동탐라계곡 4단폭포 상단부에 고립돼 있던 조난자들을 찾아내 4시간여만인 오후 11시 20 분께 안전하게 하산시켰다.

이들 조난자 11명 가운데 여자 등반객 2명은 약간의 탈진증세를 보이거나 입 부분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나머지 조난자들은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의대 산업대학원 산악회 회원들은 이날 오전 8시께 성판악코스로 올라가 백록담 정상을 거쳐 관음사코스로 하산하던중 용진각대피소 북쪽 200m 지점에서 길을잘못 들어 탐라계곡을 따라 내려오다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난자 구조에는 한라산 용진각 일대에서 동계훈련중이던 제주산악안전대원 20명과 119구조대원 10명, 국립공원관리사무소 직원 15명, 제주에서 훈련중인 특전사 특수임무단 대원 50여명이 동원됐다.

한편 성판악코스로 등반에 나섰던 박모(44.부산시 해운대좌동)씨 등 부산지역등반객 4명도 관음사 코스로 하산하던 중 오후 5시께 용진각대피소 부근에서 조난당했었으나 다행히 자체적으로 등반로를 찾아 오후 9시 15분께 정상적으로 하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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