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오는 2014년 월드컵축구대회 개최에 강력한 희망을 표시했다고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기넬로 케이로즈 브라질 체육부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내년 팬 아메리카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뒤 본격적인 월드컵 개최 노력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기넬로 장관은 2014년 대회가 대륙별 순회개최 원칙에 따라 미주대륙에서 열려야 하며, 지금까지 브라질 외에 개최 신청 의사를 밝힌 국가가 없다는 점에서 "브라질 개최 가능성은 90% 이상"이라고 말했다. 2014년 월드컵 개최국은 2008년 중에 결정될 예정이다.
아기넬로 장관은 이어 "브라질 내 각 축구 전용경기장의 시설 현대화 작업이 곧 추진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국책은행인 브라질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적인 차원에서 경기장 건설 및 보수 공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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