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황새' 조재진(25.시미즈 S펄스)이 3경기 연속골을 폭발시키며 고공 행진을 이어나갔다.
조재진은 18일 오후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축구 J리그 3차전 FC도쿄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해 90분 간 풀타임 활약하며 후반 5분 선제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조재진은 이로써 5일 J리그 개막전 고후와의 원정경기, 11일 나고야와 홈경기에 이어 이날 3호 골을 기록하며 해결사로 우뚝 섰다.
시미즈는 조재진의 3경기 연속 득점포에 힘입어 FC도쿄를 1-0으로 물리치면서 3연승을 달렸다.
조재진은 0-0으로 득점없이 팽팽한 공방이 이어지던 후반 5분 후지모토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상대 골문 7m 앞에서 감각적인 헤딩 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주빌로 이와타의 김진규(22)는 야마하 스타디움에서 열린 교토 퍼플상가와 홈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팀은 1-1로 비겼다.
올 시즌 들어 1무1패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와타는 후반 9분 니시 노리히로가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이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44분 상대 공격수 파우리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첫 승에 실패했다.
김정우(24.나고야 그램퍼스)는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시마와 홈경기에 선발 출장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후반 3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김정우는 21일 후쿠오카와 원정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김정우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나고야는 문단속에 성공하며 0-0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한편 올 초 전북 현대에서 J2리그 사간 도스로 이적한 윤정환(33)은 빗셀 고베와 홈경기에 선발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전반 25분 경고를 받는 등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팀도 1-3으로 패했다.
부산 아이파크에서 임대돼 윤정환과 한솥밥을 먹게 된 수비수 김유진(23)도 선발로 나왔지만 후반 3분 교체 아웃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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