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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개방 1주년…입도객 대책 마련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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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개방 1주년을 맞아 울릉군이 독도 입도 규정 완화 대책마련에 나섰다.

24일 울릉군에 따르면 독도 개방 후 국민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지만 1일 400명의 입도 제한 규정 때문에 일반 국민이 독도를 찾기가 쉽지 않아 문화재청에 1회 여객선 승선기준 400명으로 규정완화를 요청했다.

김태웅 부군수는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20만 명 중 독도 관람객은 4만8천여 명이지만 실제 입도 관광객은 1만9천여 명"이라며 규정완화 요청 배경을 설명했으며 최이환 울릉군 독도관리소장도 "인원을 확대해도 독도 선착장으로 입도 구역을 한정하면 생태계 보호에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 황정환(경주대 독도학연구소) 교수는 "독도 입도객 수용력을 접안시설(1.880㎡)에 한정할 경우 혼잡도를 고려해도 1회 수용인원을 470명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 김재일 독도담당관은 "독도개방 1년 동안의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검토해 입도객 조정에 대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현재 독도 여객선 한겨레호(445t·정원 445명)의 경우 200명의 승객은 독도에 들어가지만 나머지는 독도주변을 선회 관광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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