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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스 합창단 창단 20주년 대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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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단 20주년을 맞는 보아스 합창단이 퓨전 오페라 '페스티벌 메시아'를 31일, 4월 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 무대에 올린다.

지난 1986년 창단한 보아스 합창단은 '수준높은 연주를 통해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는 취지로 지금까지 20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 10여 회의 작은 음악회, 100여 회의 해외 및 지방연주, 교회순회·합창제 협연 등 300회가 넘는 각종 연주회를 열어왔다.

이 합창단의 21회 정기연주회이면서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은 1741년 헨델에 의해 만들어진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한국적인 정서로 재해석해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페스티벌 메시아는 원곡의 주선율이나 리듬에 우리 귀에 익숙한 국악의 타악 리듬, 그리고 시대적 상황을 설명하는 영상물 등을 곁들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지휘자 홍순덕 씨는 "메시아 연주 경우 수 백년 전 작곡 당시의 해석 그대로 연주해 대중과 호흡하기 힘든 면이 있었다"며 "이번 공연은 서양의 밝은 느낌과 웅장한 음악을 살리면서 귀가 즐거운 리듬과 화성으로 편곡돼 쉽지만 음악적으로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했다.

이국희가 연출을 홍순덕이 지휘를 맡았고, 소프라노 이영남·고은화, 테너 김승희·정우진, 알토 조미련·남신옥, 베이스 김윤환·서의석 등이 출연한다. 2만~4만 원. 053)653-2097.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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