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침 대구지역에는 때늦은 춘설(春雪)이 내렸다. 대구기상대는 "비와 눈이 섞여서 내린 진눈깨비여서 적설량은 관측되지 않았으며, 오전까지 대구·경북 대부분의 지역에 1㎜ 내외의 적은 양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2000년 이후 대구지역에 이렇게 늦은 눈이 내린 것은 지난 2001년 3월 30일 1.5㎝를 기록한 이후 처음 있는 일. 지난해에는 24일에 가장 늦은 눈이 관측됐다.
한편 이번 주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날씨의 변화가 심한 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9일 밤부터 북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조금 오는 곳도 있겠으며 주말인 4월 1일과 2일에도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28일부터 뚝 떨어진 기온은 다음달 1일이 돼야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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