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영향으로 출하가 주춤하던 겨울 딸기가 3월 중·하순부터 한꺼번에 출하되면서 시세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떨어졌다.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1㎏ 기준으로 2주 전에 8천800원이던 딸기가 이번 주에 6천800원까지 내려갔다.
작년 같은 기간 9천800원이던 것과 비교하면 30% 이상 가격이 낮아진 셈.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한파와 폭설로 딸기 주산지인 전남, 충남 일부 지역의 하우스 시설이 피해를 입어 3월 초순까지 출하가 늦어지다가 이달 중순을 넘어서며 출하량이 몰렸기 때문.
신세계 이마트 청과팀의 하동열 바이어는 "작년 이맘때는 딸기가 끝물이었지만 올해는 지금이 가격도 가장 저렴하고 향이나 당도가 뛰어나다."며 "가정에서 딸기잼이나 주스를 만들려면 지금이 적기"라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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