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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 업그레이드' 본격화…7월 대중교통지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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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역에서 반월당사이 중앙로를 버스·택시만 통행하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하고, 인도에 실개천 등을 만들어 친인간·환경적인 대구의 대표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중앙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가 본격화하고 있다.

대구시는 30일 4월 초에 중앙로(약 1.05km) 일대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조성하기 위한 '경관계획 설계용역'을 전국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 7월쯤 경찰청과 협의해 지구지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이때부터 교통통제)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중앙로 차로를 축소 후 보도 확대, 보행 환경 및 경관 개선(걷고싶은 거리조성)을 위해 2008년까지 모두 156억 원(중앙로 경관개선 72억 원, 인근 공영주차장 확보 및 접근 이면도로 정비 8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8일엔 대구시 공무원이 건설교통부를 방문, 올 하반기 실시설계에 따른 2007년 이후 공사비의 50%를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건교부는 이와 관련 지난 해 1월 대중교통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및 같은 해 7월 시행령에 국비지원 근거를 신설했고, 이달 말 현재 중앙차원의 대중교통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건교부는 지방자치단체가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시 30%정도의 국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다음 달에 대구시에 지구 지정 관련 세부 검토자료를 요청할 예정이다.

류한국 대구시 교통국장은 "중앙로의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이 정부의 대중교통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제정 이후 전국 최초로 추진되고 있는 상징적 사업"이라며 "2007년에 차질없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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