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박명재(朴明在)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열린우리당 경북도당은 박 전 원장이 경북도지사 후보 영입 제의를 수락, 사실상 후보가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전 원장은 조만간 입당 절차를 거친 뒤 공식 출마 선언과 함께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 계획이다.
박 전 원장은 "30여년간 쌓아온 행정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또 여당 후보를 선택한 것과 관련, "국가의 충분한 예산지원을 받아 경북을 지방분권의 중심축으로 세우기 위해 힘있는 여당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중앙인사위원회에 사표를 제출한 박 전 원장은 한나라당의 유력한포항 시장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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