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은 올 12월 말까지 서대구공단 완충녹지 2곳(5천600여 평)에 공원을 조성한다. 구청은 다음 달 12일까지 이 곳 실시설계를 최종 확정한 뒤 사업비 6억7천만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꽃과 나무를 심는 등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4일 밝혔다.
구청에 따르면 서대구공단 완충녹지 3만6천850평 중 지난 해 말까지 33억4천500만 원을 들여 1만7천200여 평을 공원으로 조성했고 나머지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공원화할 계획이다(사진).
김대근 서구청 도시국장은 "이 곳에 공원을 만들면 주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단에서 발생되는 소음, 먼지, 진동 등 각종 공해가 주거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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