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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채색 구분 않고 맘 내키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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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태 한국화 개인전

봉산문화회관 2전시실에서 9일까지 열리고 있는 '김병태 한국화 개인전'의 수묵채색 작품은 두 가지 주제를 담고 있다. '산수'와 '지난 숨결'.

김 씨의 '산수' 연작은 변화하는 산 속 풍경의 한 단면을 담고 있다. 김 씨 말대로는 "그냥 산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나무가 울창한 숲 속에선 햇빛이 차단돼 느껴지는 스산함을 그대로 담았고, 단풍드는 가을 산 속에는 울긋불긋한 색깔을 옅은 안개가 감싸고 있는 기분을 표현하고 있다. 수묵이니 채색이니 구분하지 않고 맘 내키는 대로 그렸다는 작품이 일반적인 수묵채색화와는 다른 특별한 느낌을 전해준다.

'지난 숨결'은 반만 년을 넘게 이어온 우리 역사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다.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 볼 수 있는 고구려 여인, 반구대 암각화의 동물 문양 등을 그려냈다. 1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053)661-3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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