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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보안군 시위대에 총격…최소 4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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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넨드라 국왕의 하야를 요구하는 네팔 야당과 학생 주도의 총파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팔 보안군이 9일 동부 바네파에서 시위대에 발포, 적어도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지방정부 관계자는 수도 카트만두 동쪽 32km 지점의 바네파에서 대규모 투석 시위가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보안군 발포로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네팔에서는 8일에도 서부 포크하라에서 보안군 발포로 한 명이 숨지고 최소 2명이 다쳤다. AP통신은 9일 이로써 민주화 요구 시위 과정에서 3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카말 타파 네팔 내무장관은 시위대와 합세해 반정부 투쟁중인 마오쩌둥주의자반군들이 이날 카트만두에서 경찰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보안군에 총격을 가했다고밝혔다. 타파 장관은 그러나 이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5일부터 야간 통행금지를 실시중인 네팔 정부는 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주간 통행금지도 실시했으며 이를 수도 카트만두 외곽의 수 개 도시까지 확대했다.

그러나 7개 야당 연합체 대표들은 9일 대표자 회의 후 저녁 8시 15분(현지 시간) 부터 전국에서 "소등 항의" 및 "횃불 시위"를 벌이겠다며 강경 투쟁 방침을 밝힌 뒤시민들에게 오후 8시 15분부터 15분간 '소등'해줄 것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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