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24일부터 유치인이 적은 도내 13개 경찰서의 유치장을 인근 경찰서로 통합, 광역유치장을 운영한다.
경찰에 따르면 문경·예천은 상주, 영주·봉화는 안동, 울진·영양은 영덕, 청송·군위는 의성, 영천·청도는 경산, 성주·고령은 칠곡, 포항 남부서는 포항북부서로 유치장이 합쳐진다.
경찰은 통합으로 인한 면회인 불편 해소를 위해 구속 통지를 할 때 유치장소를 함께 알려주고 장거리 거주자를 위해 화상면회시스템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또 유치장 통합으로 인한 여유인력은 수사부서 등에 배치, 민생치안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이날 문경경찰서 가은치안센터를 농암파출소와 통합, 가은지구대를 신설했다.
경북경찰청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 구미경찰서 상림·광평·공단을 분리해 상림지구대를 신설했으며 도량·고아치안센터를 합쳐 도량지구대를 신설했다. 또 칠곡경찰서 석적치안센터와 지천치안센터를 각각 파출소로 전환했다.
치안센터는 종전 민원담당관 1명이 근무하고 지구대에서 순찰차량 1대(2명)가 순찰근무를 실시했으나 파출소로 전환하면 석적파출소 13명, 지천파출소 10명의 경찰관을 배치 운영하게 된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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