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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터널 만들자"…문경 영순면 주민 '지역 사랑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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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영순면 주민들이 5년간에 걸쳐 벚나무 꽃길을 조성해 화제.

2001년 영순면사무소가 지역 명소가 될 꽃길릉 조성해 보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다른 단체들이 동참하면서 지역 사랑운동으로 확산되면서 벚꽃길이 조성된 것.

면사무소는 20cm 크기의 벚나무 유목 770그루를 구입하고 출향인사의 땅 600여평을 무료로 임대해 벚나무 유목을 심고 키우기 시작했다.

꽃길 조성을 위해 영순면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 40여명이 봉사를 자원했고 이들은 면사무소와 함께 풀깍기와 비료주기 등으로 5년간 벚꽃을 가꿨다.

주민들은 올해 벚나무 유목이 2m 크기로 성장하자 지난 18일부터 3일간 이목둔치 제방 주변 2km 구간 도로 양쪽에 식재작업을 벌였다.

이 작업에는 의용소방대원 30여명과 자율방범대원 40여명, 새마을 지도자 20여명 등 90여명도 가지치기와 분뜨기, 터파기 이식작업 봉사를 했다.

홍원한 영순면사무소 총무계장은 "주민과 각 기관의 참여로 벚나무 꽃길을 조성하면서 3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효과도 봤다."며 "몇년 뒤 벚꽃 터널이 만들어져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 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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