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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核 위기 고조에 국제 금값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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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우라늄 농축활동을 중단하라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요구를 거절하면서 국제 금값이 급등세를 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귀금속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국제 금 가격은 장중한때 온스당 655.50 달러 까지 치솟다 낮 12시 2분 현재 전날에 비해 2.6% 오른 온스당 653달러에서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금 가격 온스당 655.50달러는 지난 1980년대 후반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이란 핵위기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에 대비해 금을 미리 사두려는 세력이 늘어나면서 오름세를 타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은 가격 역시 전날에 비해 9%가량 오른 수준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뉴욕의 원자재 시장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5월에는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7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보고서를 통해 이란은 우라늄 농축에 성공했으며 유엔 안보리의 결의에도 불구, 관련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도 북부 잔잔주(州)를 방문한 자리에서 " 이란인의 권리 찾기를 저지하려는 세력은 우리가 유엔 결의안에 상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이란은 곧 '슈퍼파워' 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전날 이란이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진정시키지 못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행동을 취해야한다고 말해 안보리 제재를 추진할 뜻을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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