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을 꼽았다.
97년 대선에서 노동자 후보를 표방한 권영길 후보를 통해 희망을 발견한 뒤 본격적인 정치세력화를 모색하던 노동운동가들은 2000년 역사적인 민노당을 창당하게 된다.
평생을 노동운동에 투신하기로 마음먹은 이 후보에게 민노당 창당은 감격적인 일이었다. 99년 민노당 창당준비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노동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당원 확보에 열을 올렸다. 500여 명으로 출발했던 당원이 현재 2천500여 명으로 늘어났다.
또 대구시지부 초대 정책기획위원장을 맡아 보수적인 대구 정치지형에서 민노당이 뿌리를 내리는 데 일조했다. 당시는 하루하루가 신명나는 일의 연속이었다고 했다. 밤잠을 설쳐가며 노동계 인사들을 만나 민노당 창당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참여를 설득했다는 것.
이 후보는 "민노당 창당 과정과 이를 위해 흘렸던 땀은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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