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9·11 테러 당시 184명의 인명 피해를 냈던 피랍 아메리칸 항공 77기의 미국 국방부(펜타곤) 충돌 장면이 16일 5년 만에 처음 공개됐다.
이 비디오는 테러 당시 펜타곤의 감시 카메라에 의해 찍힌 것으로 민간 단체인 '사법 감시(Judicial Watch)'가 정보자유법에 근거, 청원을 냄으로써 공개됐다.
부시 행정부는 이 청원을 거부해 오다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9·11 테러 공모 혐의로 기소됐던 모로코계 프랑스인 자카리아스 무사위에게 종신형이 선고된 것을 계기로 이 비디오를 '사법 감시'에 인도, 이 단체 웹페이지(http://www.judicialwatch.org)를 통해 공개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미국의 방송사들은 펜타곤이 공격을 받은 이후 화염에 휩싸인 모습은 방영했었으나 정작 충돌 장면은 공개된 적이 없었으며, 이 때문에 "9·11 당시 항공기는 격추되고, 펜타곤은 미사일로 타격당했다."는 등의 음모론이 제기돼 왔다.
'사법 감시'측은 "9·11 테러에 관한 공적 기록들을 완성시킨다는 점에서 이 비디오의 공개를 청원해왔다."면서 "비디오를 통해 음모론도 이제 종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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