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북亞지역 자치단체 연합'에 대구시도 가입키로

대구시가'동북아시아지역 자치단체 연합(NEAR·The Association of North 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에 가입하기로 했다.

경상북도 등이 주도가 돼 지난 1996년에 창립한 NEAR에 10년동안 참여하지 않았던 대구시가 태도를 바꿔 가입키로 함에 따라 동북아지역에서의 대구 위상강화는 물론 행정 및 경제 통합논의분위기 속에 대구시와 경북도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시는 최근 NEAR 사무국(포항 소재)에 가입 희망의사를 밝힌데 이어 이달 안에 가입 신청서를 접수하기로 했다. 정식 가입은 오는 9월 부산에서 열리는 NEAR총회에서 의결된다.

NEAR에 가입할 경우 동북아 지역에서의 대구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며, 다른 지방 자치단체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경제, 문화·예술 등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대구시는 전망하고 있다.

NEAR에는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북한과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6개국 40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돼 있는데 대구시의 가입으로 41개로 늘어나게 된다. 국내 지자체로는 경북을 비롯해 부산, 강원, 경기, 충남, 충북, 경남, 제주, 전남, 전북 등 10개에 이르고 있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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