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36.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뱅크오브아메리카콜로니얼 마지막날 불꽃타를 휘둘렀지만 아쉽게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
최경주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골프장(파70.7천5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3타로 스티븐 에임스(캐나다)와 함께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57위까지 밀렸던 최경주는 이날 선전으로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쳐 공동 17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우승컵은 연장 접전 끝에 리카르트 욘손(스웨덴)을 꺾은 팀 헤런(미국)에게 돌아 갔다.
헤런은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욘손과 동타를 이뤄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연장 2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1999년 베이힐인비테이셔널 이후 7년만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27홀 연속 파행진을 벌이는 등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3라운드에서는 2오버파를 치며 하위권으로 밀려나는 듯 했다.
하지만 최경주는 4라운드에서 71%의 페어웨이 안착률과 78%의 그린 적중률을 앞세워 전반에 버디 4개, 후반에 버디 3개를 보탰다.
한편 세계랭킹 5위 짐 퓨릭(미국)은 최경주와 함께 공동 17위에 올랐고 지난해 우승자 케니 페리(미국)는 3언더파 277타로 공동 37위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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