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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BIO 에너지 열병합발전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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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BIO 에너지 열병합발전시대'를 열었다.

대구시는 23일 오후 열병합발전소에서 이원걸 산업자원부 차관, 강병규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대구산업단지 열병합발전소 준공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열병합발전소는 톱밥, 임목 폐기물, 나뭇가지, 볏짚, 왕겨 등 효용성이 적은 폐기물을 원료로 전기를 생산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된 열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목질계 BIO 에너지 열병합발전방식'으로 발전설비 건설업체 (주)케너택이 지난 11월에 착공, 총 공사비 350억 원을 들여 건설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열병합발전시설은 모두 3기로 이날 2호기를 준공한 뒤 다음달 중 1, 3호기 설치를 완료하게 되는데 기존 에너지 사용료의 절반 정도의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열병합발전시설의 에너지 공급 용량은 연간 8만 2천944TOE(Ton of Oil Equivalent: 유류환산톤)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4천400만 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대구 산업단지 내 중소 섬유 관련 24개 업체에 에너지 사용부담을 줄여줌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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