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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회복도 '부익부 빈익빈'…자영업자 소득격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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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가구의 소득 격차는 별다른 변동이 없었지만 자영업·무직가구의 소득 격차는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통계청의 '1분기 가계수지동향'에서 자영업가구 및 무직가구인 근로자외 가구의 소득 5분위 배율은 12.9로 지난해 1분기의 11.6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소득 5분위배율은 소득 순위별로 20%씩 5개 분위로 구분했을 때 최고 소득층인 5분위 소득을 최저 소득층인 1분위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이는 1분위 계층의 소득이 작년 1분기에는 4.2% 증가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5.5% 감소한 반면 5분위 계층의 소득은 작년 1분기에 9.6%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5.4%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시근로자가구의 소득 5분위배율은 5.8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87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재정경제부는 이처럼 자영업·무직가구의 소득 격차가 확대된 것은 내수회복에 따른 서비스 활성화의 효과가 상위소득 계층에서 우선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경제시스템의 선진화와 개방 과정에서 그동안 과다했던 영세자영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요인으로 꼽았다.

경제전문가들은 경기침체 속에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자영업 진출이 급증했고 이로 인한 자영업의 과잉공급이 해소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어 자영업 가구간 소득 격차는 앞으로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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