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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지연시키려 폭발물 협박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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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경찰대는 30일 '항공기에 폭발물을설치했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백모(47·상업)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이날 오후 11시20분께 휴대전화로 인천공항 안내데스크에전화를 걸어 "인천발 대만행 중화항공 CI160편에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협박 전화를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백씨는 월드컵이 열리는 독일에서 야광봉 등 응원용품을 팔기 위해 이날 출국하려다 집에 여권을 놓고 오자 비행기 출발을 지연시키기 위해 협박전화를 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협박전화가 접수되자 112타격대·특공대 등을 현장에 보내 해당 항공기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협박전화를 건 백씨를 30여분만에 여객청사 3층 출국장에서 검거했다.

백씨의 허위 신고로 이날 오후 1시 타이페이로 출발할 예정이던 중화항공 CI160 편은 1시간10분이 지연된 오후 2시10분에 인천공항을 이륙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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